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내숭제로' 망가져도 사랑스러워

입력 : 2017-01-17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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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캡처

내성적인 보스 박혜수 연기가 이 정도면 파격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1회에서는 신입사원 채로운 역으로 변신한 배우 박혜수의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채로운(박혜수)과 은환기(연우진)는 우연찮은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만남이 시작됐다. 이후 로운은 환기의 회사에 입사했고 복통을 호소하다 쓰러진 직원의 모습을 목격하고는 3년 전 자살한 언니를 떠올렸다.
 
과거 언니 역시 은환기의 비서로 일하다 사고를 당했지만 당시 회사 측은 우울증으로 사건을 묻어버렸고 이에 로운은 환기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왔다.
 
박혜수가 연기한 로운은 내숭제로 비글미 넘치는 성격에 음주가무까지 즐기는 캐릭터로, 그동안 그가 보여준 청순하고 차분한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매력이다.
 
특히 외향적 성격의 끝판왕인 로운은 몸을 사리지 않는 춤과 노래로 단숨에 ‘회식의 여왕’으로 떠올랐고 취중 연기는 귀여운 매력까지 뽐냈다. 언니의 죽음 회상하며 흘리는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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