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 밖으로 나온 넥슨표 게임들…소통 통한 '겨울겜심 잡기' 분주

입력 : 2017-01-19 14:55:55 수정 : 2017-01-19 15: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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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의 제왕' 넥슨의 간판게임들이 올 겨울 성수기를 맞아 잇단 오프라인 나들이에 나선다.
 
'카트라이더', '사이퍼즈',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등 넥슨표 다수 게임들이 1월 한 달간 다채로운 오프라인 행사 개최로 분주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매 여름과 겨울시즌마다 수차례의 오프라인 게임행사를 꾸준히 여는 곳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넥슨이 단연 독보적이다. 이 회사가 올 겨울 유저 소통을 통해 어떤 변화와 흥행이슈를 만들어낼 지 주목된다.
 
◆ 겨울 성수기 공략 위한 잇단 오프라인 나들이
 
넥슨은 매 방학 시즌마다 다양한 오프라인 게임대회 및 유저행사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가족은 물론 친구, 연인 단위의 게이머들이 함께 방문해 각종 게임 콘텐츠 대회는 물론 포토타임,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어느덧 새로운 놀이문화로 정착돼 가고 있는 분위기다.
 
먼저 넥슨의 모바일게임 개발력을 입증 시킨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이 론칭 후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하고 이용자와 첫 대면에 나선다.
  

넥슨은 19일 오후 7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80명의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콘텐츠를 미리 선보이고, 올해 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용자층 대부분이 성인이라는 점에 착안, 19세 이상 성인 유저만을 대상으로 한정 짓고 참석자 전원에게 당일 저녁식사와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날 자리에서 이득규 디렉터를 비롯한 개발진들과 이용자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오는 21일 오후 6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총 상금 8천700만원이 걸려 있는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 시즌2' 2주차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듀얼 레이스 시즌2 팀전 B조의 순서로, 1경기에는 유영혁과 김승태, 이은택, 박천원이 소속된 Xenics storm과 임성준과 이재혁, 송용준, 신현준이 소속된 BEOM’S가 승자전 경기 진출을 위한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박인수와 우성민, 손우현, 조다훈이 소속된 QsenN_Black과 신동이와 한상현, 문한웅, 전강인이 소속된 Miracle이 승자전 경기 진출을 위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듀얼 레이스 시즌2'의 2주차 경기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5전 3선승제 2세트와 1대 1 에이스 결정전 단판으로 진행되며, 승리팀은 오는 2월4일에 예정된 A, B조 승자전 경기에 출전하게 되고 패전팀은 같은 달 11일 예정된 A, B조 패자전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 '소통' 방점 둔 꾸준한 유저 대면 눈길
 
오는 22일 넥슨아레나에서는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크아왕 뽑기(선발)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총 32명의 선수가 예선전 대결을 펼쳤고, 1대1 매칭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 8명이 선발됐다. 본선 진출자에게는 총 300만 원(1등 200만 원, 2등 70만 원, 3등 30만 원)의 상금을 부여한다.
 
선수 및 유저 300여 명이 함께하는 본선 경기에서는 게임 대결 이 외에도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13일에도 500명의 유저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게임 '사이퍼즈 새복잡쇼'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일 출시된 신규 캐릭터 '격투가 에바'가 최초 공개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앞으로의 업데이트 방향과 캐릭터 개편 프로젝트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었다.
 
넥슨 곽대현 홍보실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나 게임을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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