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 OST 주인공은 가수 민채였다.
19일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제작사는 "열한 번째 주자이자 마지막 가창자로 싱어송라이터 민채를 낙점해 '사랑길'을 음원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린으로 출발한 '푸른 바다의 전설' OST는 성시경, 이선희, 윤미래, 정엽, 하현우, 빅스 켄, 박윤하, 김세정, 커피소년에 싱어송라이터 민채까지 합류하면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의 황금 라인업을 최종 완성하게 됐다.
'사랑길'은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매끄러운 멜로디가 풀어진 곡으로 부드럽고 안정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프로듀싱 팀 멜로디자인이 멜로디를 완성, 김지향이 작사를 맡아 감정선을 섬세하게 살렸다.
민채는 청아한 음색과 뛰어난 창법으로 꾸준히 주목받아온 문화인 소속 보컬리스트다. 지난 2013년 자작곡 '트루 러브(True Love)'로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민채는 팝 재즈 보사노바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제작사는 "민채의 청아하고 우아한 음색은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 OST를 화려하게 장식해줄 목소리"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인어 심청(전지현)과 사기꾼 허준재(이민호)의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5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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