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무인도에 낙오된 백진희, 놀랄만한 생존본능 발휘

입력 : 2017-01-20 08: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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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백진희. MBC '미씽나인' 방송 캡쳐

무인도에 낙오된 배우 백진희가 놀랄만한 생존 본능을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2회에서는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비행기 추락사고의 생존자 라봉희(백진희)가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행기 추락 직후 바닷속에서 정신을 차린 라봉희는 눈 앞에서 익사 직전의 서준오(정경호)를 일단 육지로 끌어올렸다.
 
뭍으로 올라온 후 이곳이 무인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라봉희는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나누고 서준오와 비를 피할 곳을 만들며 현실에 순응해 나갔다.
 
뿐만 아니라 라봉희는 여전히 정신 못차린 서준오가 음식물을 먹어버리자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조개나 생선을 잡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철 없는 서준오와 티격태격하는 재미도 보였다.
 
무인도에서 둘만 살아남은 것처럼 보였으나 극 말미에는 이열(박찬열), 하지아(이선빈), 윤소희(류원)과 극적으로 상봉해 다른 생존자와의 만남도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라진 9명의 행방과 숨은 진실을 파헤치면서 인간의 본성, 사회 각계각층의 심리와 갈등을 치열하게 그려내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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