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윤선, 영장실질심사 전 사퇴해야"

입력 : 2017-01-20 17: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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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표가 조윤선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포커스뉴스 제공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영장실질심사 전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의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오늘이 영장실질심사인데 지금까지 조 장관이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요즘 '힘내라 박영수 특검' 이런 말들이 특검에 보내는 응원가가 됐다. 우리 국민의당도 똑같은 심정이다"며 "어떤 경우에도 특검에서 철저히 수사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두목인 박근혜 대통령을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김기춘, 우병우, 조윤선 이러한 분들에 대해 특검에서 철저히 구속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부터 행정관까지 차명폰(대포폰)을 썼다. 특검은 김 전 비서실장, 조 장관 등 청와대 전현직 관계자들의 대포폰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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