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통가에는 벌써 이른 봄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설 직후부터 봄 옷을 장만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31~2/6) 간 작년 동기 대비 봄 의류 판매량이 최대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여성 가디건 판매가 109% 증가했고, 여성 점퍼/야상은 55%, 남성 가디건/베스트는 26%, 남성 자켓/점퍼 37% 각각 신장했다.
G마켓은 봄맞이 쇼핑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탑 소호 바우처 증정 이벤트’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총 10곳의 탑 소호(SOHO) 숍과 함께 다양한 의류?잡화를 할인가에 선보이고, 전용 할인 쿠폰도 마련했다.
총 10곳의 탑 소호숍에는‘업타운홀릭’, ‘로켓베이비돌즈’ 등 인기 소호 의류 브랜드숍을 비롯해 ’언니구두' 등과 같은 구두 및 가방, 주얼리 전문 브랜드 등이 포함돼 있다.
1만원 이상 봄옷을 구매하면 최대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5%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최대 69%까지 자체 브랜드숍 할인 및 무료배송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패션 콘셉트와 2017 트렌드 컬러에 따라 제품을 구분해 소비자가 좀 더 쉽고 편리하게 봄맞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크’, ‘모던’, ‘러블리’, ‘캐주얼’, ‘오피스’ 등 5개의 콘셉트에 따라 각 소호 브랜드들의 패션 아이템들을 선택할 수 있다.
2017년 팬톤이 선정한 트렌드 컬러인 ‘라피스 블루’부터 레드 오렌지톤의 ‘프레임’, 라이트 블루톤의 ‘아일랜드 파라다이스’, ‘핑크야로우’, 초록빛의 ‘그리너리’까지 각각의 의류와 어우러지는 패션 소품 등을 제안한다.
G마켓 관계자는 “입춘이 지나면서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봄 스타일링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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