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대세커플 ‘아츄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전통 혼례식장에서 ‘아츄커플’의 결혼식 촬영이 진행됐다.
산바람이 차가운 한옥건물 앞마당에서 전통 혼례식이 진행됐다. 청사초롱을 든 가마꾼을 앞세우고 가마를 탄 효원(이세영)은 하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상큼한 미소를 보냈고 태양(현우)은 이런 신부를 흐뭇한 미소로 맞이했다.
아츄커플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식구들과 효원 가족 등 주요 연기자들이 모두 모여 잔치집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츄커플과 인터뷰에서 결혼 소감을 물으니 이세영은 “그렇게 (결혼을) 안 하겠다고 튕기더니 내 도끼질에 넘어 와 보람이 있다”고 대답했고 이에 현우는 “마지막에 결혼한 사람이 이기는 거다”고 답했다.
현우는 아츄커플 매력에 대한 질문에 "세영의 발랄함, 직진녀의 매력"을 꼽았다. 이세영은 "현우는 다정하지, 착하지, 배려 잘하지, 연기 잘 하지, 노래 잘하지… 못 하는 게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배우는 또 “부족함이 많은데 그 이상으로 사랑해주고 연말에는 베스트커플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츄커플의 특별한 결혼식과 갑자기 결혼하게 된 사연은 19일 오후 방송될 5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8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1회는 토요일 자체 최고 시청률 32.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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