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이 멜로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채로운(박혜수)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은환기(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환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제 그 사람 내가 못 보내"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꾸벅꾸벅 조는 채로운의 옆에 다가가 어깨를 빌려주는가 하면, 뒤에서 조용히 바라보며 "이 정도 거리를 두고 곁에 있는 건 괜찮지 않을까"라는 혼잣말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앞서 은환기는 3년 전 지켜주지 못했던 채지혜(한채아)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채로운의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상황. 하지만 그런 그녀가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위로해주는 모습에 점차 마음을 열어갔다. 채로운을 향한 은환기의 마음이 '초록불'로 켜지며 본격적인 로맨스 시작을 예고했다.
tvN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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