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숙박O2O 서비스 '여기어때'가 호텔 프랜차이즈 브랜드 'HOTEL여기어때'의 첫 가맹설명회를 열었다.
HOTEL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최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사옥에서 100여명의 예비 창업주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맹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HOTEL여기어때는 프랜차이즈에 녹아든 여기어때 고유의 핵심 기술과 함께 마케팅 지원 및 매출 안정화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HOTEL여기어때의 ICT 시스템은 ▲똑똑하고 세심한 ‘스마트견적’ ▲편리하고 안전한 ‘숙박업소 전용 POS 시스템’(가칭) 등이다.
‘스마트견적’은 숙소 건물의 상황에 맞게 실제 시공비용과 오차범위를 최소화한, 똑똑한 견적 시스템. 정확한 상권분석을 통한 최적의 투자비 및 예상 수익도 분석한다.
또 ‘숙박업소 전용 POS 시스템’은 위드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호텔 자산관리 프로그램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호텔 운영자가 숙박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다.
객실 판매 추이 및 방문 고객 유형 등을 분석해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고객 퇴실 체크는 물론, 비품 현황 확인, 원스톱 발주 등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HOTEL여기어때는 이날 자리에서 ▲합리적 로열티 ▲매출 안정화 프로그램 운영 ▲비수기 매출 증대 등 세가지 약속을 제안했다.
합리적 로열티는 ‘변동 로열티’를 뜻한다. 이를 도입해 객실 점유율에 따라 로열티를 달리 책정,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인다.
그리고 3단계로 구성된 고객 유입 프로그램으로 매출 안정화를 지원한다. 각종 마케팅 및 광고비 지원으로 숙박업계 비수기를 이겨내도록 돕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심명섭 대표는 “프랜차이즈는 가맹점을 위해 고민하고,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한다”면서 “회사 비전처럼 고객이 ‘좋은 숙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현장에서 그 가치를 직접 전파하는 가맹주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중소형호텔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확신을 이번 가맹설명회 개최로 재확인했다”면서 “연내 가맹점 출점 목표수치(50곳)를 무난히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HOTEL여기어때는 연내 전국 프랜차이즈 호텔 50곳을 열겠다고 공표했다. 현재 서울 잠실, 광주 충장로, 천안 성정동점이 개관한 상태로, 여기에 서울 화곡점, 수원 영통, 강원 강릉, 부산 사상점은 오픈을 앞두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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