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개헌을 조속히 추진해야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3월 국회가 대선 전 개헌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 헌법개정안을 발의해서 국민 공고를 20일 이상 거치면 3월 내국회 의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1987년 개헌 당시에도 국회 발의에서 국민투표까지 40일 정도 걸렸다“며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핑계다. 헌법개정안 발의 의결 주체인 우리 국회의원들이 결단만 내린다면 얼마든지 개헌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탄핵심판 전 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황 권한대행은 구국하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고 몸을 불사르겠다고 선언하면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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