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데포르티보 경기에서 부상으로 의식 불명...머리에 심한 충격

입력 : 2017-03-03 07:19:52 수정 : 2017-03-03 08: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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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레스 SN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그리스만과의 경기에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무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는 경기 초반인 전반전 13분에 오블락의 치명적인 실수로 선제골을 을 허용했다.
 
이후 주도권을 뺏긴 아틀레티코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후반전 까지도 데포르티보에게 끌려갔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23분에 겨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그리즈만이 카라스코의 패스를 그대로 왼발로 슈팅을 시도해 성공을 했고 동점을 이루었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다. 후반 40분 토레스가 베르간티뇨스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와 머리가 부딪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급하게 투입됐지만 토레스는 의식불명 상태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더이상의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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