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00억 뇌물 수수?…신동욱 "강력본드로 붙인, 소설일 뿐"

입력 : 2017-03-07 08:59:45 수정 : 2017-03-07 0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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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300억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언급한 신동욱. 포커스뉴스 제공, 신동욱 트위터 캡처

박영수 특검팀이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3백억 원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소설일 뿐이다"라고 했다.
 
신 총재는 7일 트위터에 "박영수 특검 '박근혜 300억 뇌물 수수 혐의’는 엮은 게 아니라 ‘강력본드로 붙인 격’이다. 추리소설로 치면 셜록 홈즈의 ‘죄와 벌’이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특검팀을 가리켜 "국민적 인기는 얻었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면서 "박근혜가 깨끗하다는 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특검이 안다"고 박 대통령의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일 수사 결과 대국민 보고를 통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대통령과 최순실에 대한 뇌물 공여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뇌물 수수 혐의를 확인했고 금액은 대략 3백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팀은 박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관련 수사를 검찰에 이관한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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