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가 개봉 첫 주말 영화순위 1위에 등극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지난 19일 하루 전국 1천625개 스크린에서 56만3천92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57만430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6일 개봉해 4일 만의 기록. 장르가 뮤지컬영화인 '미녀와 야수'의 관람등급은 전체 관람가다.
12세 관람가인 '콩: 스컬 아일랜드'는 전국 630개 스크린에서 12만4천875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54만9천208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로건'은 청소년 관람불가(19금)임에도 전국 517개 스크린에서 5만4천262명(누적관객수 208만2천985명)을 모아 3위로 흥행돌풍을 계속하고 있다.
강예원 한채아 주연의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4위, 엠마 왓슨이 '미녀와 야수' 촬영 때문에 놓친 엠마 스톤 주연의 '라라랜드'가 5위에 랭크됐다. '라라랜드'는 지난해 12월 7일 개봉해 '역주행 흥행'까지 하며 4개월째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위에 오른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실사화했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배우 엠마 왓슨이 '라라랜드'를 거절하고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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