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진이 10살 연하 남자친구 류상욱과 핑크빛이 싹트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473회에는 김혜진과 가수 미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혜진은 류상욱이 데뷔하기 전부터 누나 동생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말하며 "9년 절친으로 지내다 지금 교제 9개월 차다"라고 운을 뗐다.
김혜진은 류상욱에 대해 "연예계서 인성이 좋은 걸로 유명하다. 정말 착하다. 말도 없다. 내가 말 없는 남자를 좋아한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그는 교제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류상욱이 공황장애를 앓던 시기에 간호를 해줬었는데, 그때 뭔가가 확 왔다고 말 하더라. 갑자기 내가 여자로 느껴졌다고 하더라"며 비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미나 역시 2014년 데뷔한 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과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나는 사귄 지 두 달 만에 류필립을 군대에 보냈지만, 여전히 그를 기다리며 마음을 키워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