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500여㎞를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늘 오후 4시59분쯤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약 500여㎞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은 지난 14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