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세 가지 확인하자 [라이프갤러리]

입력 : 2017-05-24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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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만들어진 두유를 섭취할 때 당분 함유 여부를 살펴야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해 비타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많아 간식은 물론 식사대용으로도 즐긴다.
 
그러나 두유를 먹기 전에 당분 함유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겠다. 2015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판되는 두유의 당분 함량이 대부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0ml 한 팩 기준으로 10.9g까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이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당분 1일 섭취 권고량의 20%를 넘는 것으로, 탄산음료 못지않은 수준이다. 당분은 비만과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야기하는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이처럼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당분이 들어 있지 않은 무가당 두유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무가당 두유는 제조 방식이 다양하다. 그중에서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전체식 제품이 일반 두유 보다 영양분이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식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100% 국내산 유기농 콩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밖에도 제품에 향미를 더하거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쓰이는 첨가물의 여부도 확인하는 게 좋겠다.
 
100% 우리 콩으로 만든 전체식 두유를 선보이는 뉴트리코어는 “뉴트리코어 유기농 두유는 국내산 유기농 콩을 사용한 무가당, 무첨가, 전체식 제품으로 콩의 영양분을 온전하게 담아냈다”며 “분말 타입으로 액상 제품과 달리 고온 살균 처리를 거치지 않아 콩 본연의 맛과 향, 영양소가 최대한 보존돼 있다”고 말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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