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이 영화에선 볼 수 없는 '대호(이성민) 덕만(김성균) 트레이닝 영상'을 공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보안관'이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미공개 영상 ‘대호 덕만 트레이닝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로컬수사극을 표방하는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에서 대호는 동네 보안관으로 이성민이, 덕만은 그의 조수이자 처남으로 김성균이 연기했다. 유쾌한 웃음으로 극장가에서 손익분기점 200만명을 넘어 260만을 향해 '마라톤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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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이 `대호 덕만 트레이닝 영상`을 선보였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공개된 영상은 동네 보안관 대호가 서울에서 온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체력 단련을 위해 나선 모습을 담았다. 아쉽게 영화 속에선 볼 수 없었던 이 장면은 대호와 조수 덕만의 찰떡호흡이 웃음을 자아낸다.
어디에서 들어올 지 모르는 상대의 주먹을 피하기 위한 복싱 훈련은 물론이고 기초 체력을 다지기 위한 윗몸 일으키기, 푸쉬업, 달리기 등 대호의 트레이닝은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못지 않은 열정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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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이 미공개였던 `대호 덕만 트레이닝 영상`을 선보였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또 그의 옆에서 더 진지한 모습으로 트레이닝에 임하는 덕만은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모습들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달리는 덕만의 자전거를 따라잡는 대호의 신은 실제 이성민이 김성균의 자전거를 추월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성민은 극중 전직 형사이자 유도가 취미인 대호를 위해 트레이닝과 함께 유도를 틈틈이 연습하며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보였고 덕분에 탄탄한 몸과 체력을 기반으로 한 남자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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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의 `대호 덕만 트레이닝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낸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한편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은 지난 23일 전국 512개 스크린에서 1만5천33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4만92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영화순위)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일 개봉 후 21일째 기록이다. 이어 '겟 아웃'이 1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2위, '킹 아서: 제왕의 검'이 3위,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5위에 각각 올랐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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