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에서 에어컨 설비기사 춘모를 열연한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이 강동원이 보낸 야식차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정남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 사투리로 "(강)동원 형이 보내준 야식차 감사합니데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보안관' 촬영 기간 간식차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야식차에 걸린 플래카드에는 '영화 '보안관'을 응원합니다. (제작사)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 화이팅! 배우 강동원 드림"이라고 적혀있어 시선을 고정시킨다.
배정남이 출연한 '보안관'과 강동원 주연 영화 '검사외전' 제작사는 같은 곳으로,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다.
이 지원사격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강동원 역시 멋진 배우" "통 크다" "'보안관' 흥행 성공에 강 배우의 응원도 일조?" "두 분이 같은 모델 출신 배우라 통할 듯" 등 호응을 보였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코믹수사극이다.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던 김형주 연출 데뷔작이다.
'아재파탈' 선봉인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을 비롯해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등 배우들의 연기력과 김형주 감독의 연출력 등이 흥행 견인차 역할을 했다. 기장 등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장소인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이 관광 명소로 더 각광 받고 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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