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 요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재벌 2세이자 요리 강사인 진보라 역할의 남보라는 "십여 년 만에 칼을 잡아봤다"며 "요리하는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는데 대신 맛이 없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 촬영 준비를 하면서 요리 선생님에 요리를 배웠다"면서 "지금도 가끔씩 요리를 해먹기도 하는데 선생님께 직접 연락 드려서 레시피를 물어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틈 날 때마다 무 한 토막 사서 칼 기술을 틈틈히 연습하고 있다. 요즘 후라이팬 돌리는 게 잘 안 되어서 집에서 연습하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문가처럼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맛보다는 비주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임수향)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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