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손은서, 수려한 자태로 '팜므파탈' 매력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것"

입력 : 2017-05-30 0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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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제공

손은서가 수려한 한복 자태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장녹수 역을 맡은 손은서의 첫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은서는 큰 가채를 올리고 화려한 문양이 새겨진 한복을 차려입은 가운데, 흰 피부와 붉은 입술, 사람을 홀리는 듯한 매혹적인 눈빛을 발산하며 장녹수만의 ‘팜므파탈’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극중 손은서는 연산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인 장녹수를 연기한다. 장녹수는 이융(이동건)이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말벗이자, 향초와 마사지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치료사다. 특히 그를 온 마음을 다해 연모하는 여인인다.
 
단막극을 제외하고 긴 호흡의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손은서는 “장녹수 역할을 맡으면서 기대도 됐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면서 "아주 유명한 역사의 인물이고, 그동안 수많은 배우들이 그 역할을 했기 때문에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손은서는 이어 “장녹수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이라는 건 이미 나와 있는 것"이라면서 "상황에 맞게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신만의 '장녹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역적'에서 이하늬가 강한 인상의 장녹수를 보여준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손연수의 연기에 대해 남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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