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과 김병만이 남다른 후배 사랑을 전했다.
소속사 SM C&C는 2일 "'개그콘서트' 900회 레전드 특집 마지막 편에 호스트로 출연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이수근과 김병만이 후배 개그맨들에게 자신들의 출연료를 쾌척했다"고 밝혔다.
두 개그맨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최고의 예능인으로 올라섰다. 그만큼 자신들에게 뜻 깊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후배들도 '개그콘서트'에서 제 기량을 펼쳐 개그 발전에 일조하고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뜻을 전하게 됐다.
이는 김병만이 제안하고 이수근이 흔쾌히 동참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더해 녹화 당일 김병만은 현장에 김과 텀블러 등 소소한 선물을 깜짝 준비하는 세심함을 발휘해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김병만은 SBS '주먹쥐고 뱃고동', '정글의 법칙'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이수근은 JTBC '아는 형님', XTM '더벙커' 등에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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