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김혜리가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혜리는 2일 저녁 대망의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SBS 저녁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에서 은방울(왕지혜)의 친모 나영숙 역으로 약 7개월간 열연했다.
김혜리는 소속사를 통해 “정신없이 달려온 7개월이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쉽다”면서 “아무사고 없이 모두 행복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추운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늘 감사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현장에서 동고동락한 동료 연기자, 스태프분들 사랑한다”면서 “감사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혜리는 극 중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딸 한채린(공현주)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사랑했던 남자 은장호(김명수)가 죽게 됐고, 친딸 은방울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에 “모두 다 내 탓”이라고 자책, 간경변 치료까지 거부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후회와 미안함 등 복잡한 영숙의 감정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소화하내며 매회 시청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해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2일 방송을 끝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