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박영규 부성애 뭉클 "세상 떠난 아들에 자랑스런 父 되고파"

입력 : 2017-06-02 21: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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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박영규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배우 박영규가 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박영규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박영규는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면서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 싶어하는 것도 있지만 하늘에서 아들도 아버지를 보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규의 아들으 2004년 2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떴다. 그는 지난 2014년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뒤 아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는 등 부성애를 보여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박영규는 "내가 (자신의 죽음으로)피폐해지고 슬픔을 가누지 못하면 아들이 미안하게 생각할 것"이라면서 "하늘에서 보고 미안해하지 말고 자부심을 갖게 하고 싶다.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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