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치매 국가가 책임져야"…치매환자 및 가족 만나 애로 청취

입력 : 2017-06-02 22:51:49 수정 : 2017-06-02 22: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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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치매 국가가 책임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환자와 가족 및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곡동 서울요양원을 찾아 치매환자 가족의 어려움과 종사자들의 애로를 듣고, 이를 공감하고 위로하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대통령’ 시리즈의 3편으로 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던 ‘국가치매책임제’의 실천을 위한 노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치매가족을 두고 있는 배우 박철민 씨와 오랫동안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미화 씨의 진행으로 치매환자 가족의 어려움과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작년 10월 27일 노원구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했을 때 만났던 환자가족(나봉자, 78세)도 다시 초청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국가 치매책임제 시행을 약속했다. 전국적으로 치매 책임병원을 지정해 진단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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