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가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우이도에서의 두 번째 날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5일 오후 방송된 '섬총사'(연출 박상혁) 3회에서 우이도 두 번째 날을 공개한 가운데 첫날 밤, 지네의 등장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정용화는 섬 생활 로망이었던 ‘해변에서의 조깅’으로 산뜻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여유도 잠시 강호동과 함께 계획에 없던 조업에 참여하며 또다시 황당한 상황에 빠졌다. 숱한 야외 버라이어티로 단련된 강호동과 달리 천상 ‘도시남자’ 정용화가 낚시배에 올라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김희선은 평소 즐겨 하던 목공예를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드러냈다. 그녀는 묶고 있는 집 내외에게 선물할 벤치를 만들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다. 여신 자태는 온데간데없이 영락없는 나무꾼 자세로 톱질하는 그녀의 낯선 모습에 강호동 정용화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무에 한쪽 발을 얹고 톱질에 전념한 김희선 뒷모습을 본 정용화는 “저 뭘 잘못 본 줄 알았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엉뚱한 그녀 매력은 계속됐다.
강호동, 정용화, 김희선이 섬생활을 즐기기 시작할 무렵 ‘달타냥’ 태항호는 오래 전부터 우이도에 살고 있던 주민처럼 현지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30분 올리브TV와 tvN에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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