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장동윤, '학교 2017' 주인공 캐스팅 ...김세정과 스타등용문 입성

입력 : 2017-06-07 08: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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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유매거진, 대학내일 제공

김정현과 장동윤이 ‘학교 2017’의 남자주인공 캐스팅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출연 소식을 알린 김세정과 함께 스타등용문 ‘학교’에 등교하게 됐다. 
 
김정현과 장동윤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각각 ‘삐뚫어질테다’의 정석 현태운과 ‘엄친아’의 정석 송대휘 역을 맡아 극과 극의 캐릭터 대결을 펼친다. 
 
우선 현태운은 싸가지와 오만을 영역별, 사례별로 보여주는 질풍노도의 고등학생이다.
 
미국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쫓겨나다시피 전학 온 날, 반나절 만에 우월한 기럭지와 함께 동반된 수려한 발차기로 학교를 평정했다. 그러나 재력가 아버지가 투자한 학교다보니 선생님도, 아이들도 섣불리 그를 건들지 못한다.
 
반면 송대휘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부러움을 보여주는 엄친아다. 공부, 성격, 외모, 리더십, 센스, 유머, 운동 등 모든 걸 갖추고도 모자라 약자를 보호하는 정의로운 카리스마까지 있어 압도적인 지지로 전교회장이 됐다. 그러나 딱 한 가지 기득권 부모는 갖추지 못했다. 
 
김정현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역적’ 등에서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극무대와 독립영화 등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신인으로 이유 있는 18세 반항아의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범시민상을 받아 뉴스로 먼저 데뷔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장동윤은 지난해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 등장, 주연으로서 손색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전혀 달라 보이는 두 남학생이 달라질 것 같지 않은 학교와 학교 밖의 세상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다”라고 설명하면서“학교 시리즈의 전통답게 이력이 아닌 연기력과 가능성을 봤고, 김정현과 장동윤 두 배우가 캐릭터에 잘 맞는 신선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밀 많고 생각은 더 많은 18세 고딩들의 생기 발랄 성장드라마인 ‘학교 2017’는‘쌈, 마이웨이’ 후속으로 7월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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