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2017' 신세경, 허당기 가득한 의사로 돌아오다...캐릭터 위해 단발 변신

입력 : 2017-06-08 07: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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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백의 신부 2017' 제공

신세경이 데뷔 후 처음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8일 극 중 윤소아 역을 맡아 예측불가 매력을 발산할 신세경의 스틸을 첫 공개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소아는 겉으로는 철벽이지만 허당끼 다분한 매력녀로, 특히 자신을 ‘신의 종’이라 부르며 따라다니는 하백에게 운명처럼 이끌려 신계와 인간계를 초월한 ‘운명적 주종 로맨스’를 펼친다.
 
신세경은 자신이 연기할 소아에 대해 “속은 누구보다 무르고 여리지만 도톰한 껍질을 두르고 있는 캐릭터라 더욱 애착이 간다”면서“이번 작품을 위해 긴 생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직접 운전도 해봤다. 아마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경은 이어 “드라마가 판타지 장르다 보니 상상력이 가장 중요한 키 포인트"라면서 "소아가 처한 상황을 상상해보고, 거기서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는 등 나만의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작품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밤송이 같던 소아가 하백을 만나 말랑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말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로맨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됐다. 원작과 다른 현대극으로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았다.‘하백의 신부 2017’은 7월 3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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