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루이비통 만난 날…'여행' 테마의 한정판도 출시

입력 : 2017-06-08 15:08:35 수정 : 2017-06-08 15:08:5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만났다.
 
카카오의 캐릭터사업 담당 계열사 카카오프렌즈(대표 조항수)는 파리, 도쿄에 이은 루이비통의 국제순회전시회 서울전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에서 루이비통과의 협업 캐릭터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와 루이비통이 손잡고 제작한 제품은 '여행'을 테마로 한 것으로, '루이비통 카카오프렌즈 스페셜 이모티콘 에디션'과 여행용 캐리어 등에 부착하는 '한정판 러기지 택', '캐리어 스티커', 가방이나 소품 등에 부착하는 '패치', '전시 포스터' 등이다.
 
루이비통의 전시를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 한정판 이모티콘은 카카오프렌즈들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트렁크와 함께 각기 다른 스타일로 여행을 즐기는 모습들로 구성돼 있다. 8월 27일까지 서울 동대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루이비통 전시 관람고객 전원에게 해당 이모티콘의 무료 다운로드 쿠폰이 제공된다.
 
'라이언 루이비통 러기지 택'은 1천개 한정으로 제작됐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이 루이비통 트렁크를 들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제품 구매 시 현장에서 즉석으로 고객이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당 제품은 전시장 내 북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북 스토어에서는 캐리어 스티커 8종, 가방이나 소품 등에 부착해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스티커 패치 9종, 이번 전시를 기념하는 전시 포스터 3종 등이 판매된다.
 
루이비통의 마이클 버크 회장은 "루이비통은 예술적 창작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예술가, 디자이너, 그리고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과 함께 작업을 해왔다"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협업을 통해 관람객들이 루이비통 메종을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 조항수 대표는 "160여년의 헤리티지를 가진 루이비통과 카카오프렌즈가 만나 기존에 없던 의미 있는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그 결과물을 선보이고 경험을 나누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세대 소비자들이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루이 비통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보다 감각적이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이비통의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전시는 1854년 루이 비통의 창립 초기부터 현재와 미래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소장품 1천여 점을 총 10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루이비통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