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민영, 첫사랑 품고 사는 애틋한 순애보...연우진에게 돌직구

입력 : 2017-06-15 08: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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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일의 왕비' 방송캡처

박민영이 사랑스러운 표정부터 애틋한 순애보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신채경(박민영)은 첫사랑의 그리움을 품고 사는 애틋함과 털털하고 러블리한 걸크러시를 뽐내며 상반된 매력으로 보여 주었다.
 
신채경은 어린 시절 죽었다고 알고 있는 이역(연우진)의 제사를 지내며 슬픔에 잠겼다. 극 중 첫사랑을 잊지 못해 결혼까지 마다하는 그녀의 삶은 그를 향한 그리움의 깊이를 드러냈다.
 
이후 신분을 숨긴 채 나타난 이역과 마주한 신채경은 그를 알아보는 듯 했으나 이내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제삿밥을 나눠주던 그녀는 “귀신이라도 좋으니까 한 번 찾아와주면 안 되나?”라고 말하며 사랑하는 이를 볼 수 없는 가슴 아픈 상황에 공감하게 만들었다.
 
이후 신채경은 귀신으로 나타나도 좋으니 보고 싶은 첫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며 이역을 찾아가 서슴없는 돌직구 멘트를 날리며 당찬 고백을 이어갔다.
 
신채경은 “내가 귀신한테... 댁한테 홀렸다구요!”라고 말하면서“왜 계속 내 심장을 뛰게 하냐”라며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도 당차고 용감한 여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역은 이날 자신을 찾아온 신채경을 밀어내면서도 그녀를 오랫동안 품어 온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입맞춤을 해 운명적 사랑의 서막을 알렸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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