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가 일본 동경한국교육원과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동경 신주쿠 코리아센터에 있는 동경한국교육원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공동발전과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교육 및 문화 관련 상호 협력과 일본 동경 지역의 한국어 보급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교육원 소속 회원 및 임직원들의 학부 입학 시 입학금 면제와 매 학기 수업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입학관리처장·대외협력실장, 이희수 홍보팀장과 유호선 동경한국교육원장, 임서현 사무실장 등 참석자들은 협약과 관련해 교육원의 한국어수업 참관 및 실습 협의, 한국어교사 양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동경한국교육원 추천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혜와 교육원을 통한 일본 동경지역 학생들의 오프라인 수업 참관 및 실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혜영 입학관리처장은 "일본의 재외국민 교육을 담당하는 동경한국교육원과 해외 재외동포 교육을 협력하는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우리 대학과 교육원이 한국어교육과 관련된 교육과 연구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호선 동경한국교육원장은 "한국어교원 양성기관으로 저명한 경희사이버대와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국어교원들의 평생교육과 재교육은 물론 일본 동경 지역의 한국어 보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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