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SEA전 멀티출루 2득점...11경기 연속 출루

입력 : 2017-06-17 12: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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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멀티출루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상대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맞이한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39번째 볼넷이었다. 이후 앤드루스와 벨트레의 연속 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이때 텍사스는 대거 5득점을 하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7-2로 앞선 6회말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이어진 고메스의 3점포에 두 번째로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이날 텍사스는 10-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3승 33패 5할 승률을 맞췄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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