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올해 첫 폭염경보…전국 각지 낮 30도 넘는 무더위 이어져

입력 : 2017-06-17 15: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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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캡처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광주광역시에는 폭염경보까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께 광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해 발효했다. 올해 들어서 처음 내려지는 폭염경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될 때를 말하며, 폭염경보는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대상 지역 내 일부에서라도 기준 온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될 때 해당 지자체 전체에 특보를 내린다"며 "광주 시내 일부에서 35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광주 외에도 전국 많은 지역에서 낮 시간 수은주가 30도를 웃돌며 곳곳에서는 이미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과 세종시를 비롯해 경기 동두천·포천·가평·이천, 충북 청주·증평, 전남 나주·담양·순천, 전북 완주·무주, 경남 하동 등지에 전날부터 이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강원도 영월·횡성·원주, 충북 보은·괴산, 경북 경산·군위, 대전, 대구, 경남 창녕·합천 등지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구미·상주·춘천 33도를 비롯해 서울 31도·수원 30도 등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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