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뉴스 캡처

서울 용산역에서 50대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2분께 코레일 1호선인 용산역에서 김모  씨(57)가 선로에 뛰어내렸고, 지나가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해당 열차는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수색역에서 정비를 마치고 용산역으로 진입하던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열차는 40여 분간 지연됐으며, 승객 15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기관사는 김 씨가 갑자기 선로에 뛰어드는 바람에 곧바로 열차를 세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 CCTV 등을 참고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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