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한국당 최고위원 출마…"당원 빼고 다 바꿀 것"

입력 : 2017-06-18 17:27:28 수정 : 2017-06-19 16: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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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이 한국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했다. 김태흠 의원 블로그 캡처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당원만 빼고 당의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며 7·3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당의 혁신과 변화는 국민과 당원 모두의 명령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시대의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저는 혁신실행파일을 만들 '당 혁신위'를 구성해 정당의 이념과 가치를 재정립 하겠다"며 "이념과 지역을 초월한 국민정당으로 재창당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면서 "국회의원은 원내중심으로 활동하고 당무운영은 원외를 중심으로 하고 또 풀뿌리 민생정치 구현을 위해 지구당을 부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공천제도를 선명하게 바꾸겠다. 모든 선거에서 청년과 여성의 공천비율을 대폭확대하고 비례대표 후보군을 1년전 선정, 능력과 전문성, 정체성, 기여도 등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공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정부 여당에는 냉철하고 강력한 견제와 대안을 제시 하겠다"며 "국민에게는 희망과 비전을 주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는 이철우·김태흠·박맹우·윤종필 의원, 이성헌 원외당협위원장,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김정희 현 한국무궁화회 총재, 류여해 수석부대변인 등 8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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