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이 SBS MTV 가요프로그램 '더쇼'에서 1위를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효민은 지난 20일 방송을 마친 후 신곡 '내 이름은'으로 1위를 기록한 데 대해 "5년만에 1위를 했다. 팬분들이 그렇게 주고 싶어했던 선물, 감사히 잘 받겠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는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글을 보니 2012년 2월 17일이 마지막 1위였다고 하는데 성적에 연연하지 않기로 다짐했지만 막상 이렇게 1위를 받으니 기쁜건 어쩔 수 없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리고 밖에서 응원 해 주신 우리 팬분들 그리고 티아라 스텝분들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건넸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데뷔 후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2년 '왕따 사태'가 터지면서 이미지가 급속히 추락했다. 이 때문일까. '러비 더비' 이후 한 번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또 소연과 보람 등 멤버의 탈퇴로 불안정한 시기를 겪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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