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시원한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팀 승리에 큰 몫을 해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 1삼짐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2루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외야 관중석으로 날라가는 홈런을 쳐냈다.
추신수는 5회초에서도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4번째 타석이었던 7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7-6으로 양키스를 꺾었다.
텍사스는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38승37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도 0.256에서 0.257로 올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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