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황교익 "우리나라 사람들 삼겹살 많이 먹는 이유? 불행한 역사"

입력 : 2017-06-30 2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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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황교익. tvN 캡처

황교익이 삼겹살과 얽힌 역사를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에서는 경주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을 직접 준비하던 소설가 김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삼겹살을 좋아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황교익은 "불행한 역사가 있다"고 했다.
 
그는 "대규모 양돈산업은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일본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돼지를 키워야했는데 배변물 처리가 문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키우게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기네들은 좋은 안심, 등심만 가져갔고, 우리는 삼겹살, 내장, 발, 껍데기 등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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