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첫 내한 자리에서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톰 홀랜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프레스 투어로 여러 나라를 방문했는데 한국이 가장 재밌고 열정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제(2일) 팬들을 만났는데 너무 열정적인 반응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영화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스파이더맨'의 굉장한 팬이었다. 우리가 열심히 만든 영화를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팬이 세계 최고인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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