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하지만 부족하기 쉬운 '칼슘'…효과적 섭취법은? [라이프갤러리]

입력 : 2017-07-03 15: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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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은 전신 건강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영양소로 꼽히지만, 가장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중 하나도 바로 칼슘이다. 
 
칼슘은 우리 몸에 가장 많은 무기질로, 뼈와 치아 건강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에는 근육이나 신경 기능 조절, 당뇨, 대장암 등도 칼슘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칼슘이 부족하기 쉬운 이유는 칼슘 급원식품이 우유나 멸치 등 한정적이라는 것도 있지만, 칼슘 자체의 체내 흡수율이 낮은 점도 꼽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칼슘의 체내 흡수율은 3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몸에 최대한 흡수될 수 있게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칼슘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나트륨'과 '탄산'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나트륨은 혈액 속 칼슘과 결합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탄산음료도 마찬가지다. 탄산음료에는 인 성분이 다량 들어 있는데 칼슘에 비해 인 수치가 높으면 체내 칼슘 배설이 증가된다.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게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돕고 신장에서 칼슘이 재흡수 되게 돕는 역할을 한다. 주로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2~3회, 하루에 15~30분 이상 햇빛을 쬐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표고버섯, 달걀노른자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칼슘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칼슘제를 고를 땐 인체가 무리 없이 흡수할 수 있는 자연 원료 제품을 고르도록 하고, 첨가물 유무를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영양제의 타블렛(알약) 제조 시 생산 효율을 높이고 타블렛에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부형제는 사람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칼슘은 건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효과적인 칼슘 섭취법을 토대로 칼슘이 부족하지 않게끔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칼슘제 원재료명 및 함량을 구입 시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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