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신세경, 환자 구해준 남주혁 껴안아…'마음 열었나'

입력 : 2017-07-05 00:56:12 수정 : 2017-07-05 00:56:2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하백의 신부 신세경이 남주혁을 껴안았다. tvN '하백의 신부 2017' 캡처

배우 신세경이 남주혁에게 안기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4일 tvN ‘하백의 신부 2017' 2회에선 하백(남주혁)이 물에 빠진 윤소아(신세경)의 정신과 환자 마봉열(윤종훈)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백은 이날 지하철에서 인간이 사용하는 휴대폰 속에 있는 무라(정수정)의 모습을 발견하고 따라가다가 남수리와 떨어지게 됐다. 무라는 인간계에서 물을 관리하는 신이다. 
 
이렇게 홀로 지하철 역에 덩그러니 남겨진 하백은 때마침 소아의 병원에서 사라진 마봉열(윤종훈)과 마주치게 됐다.
 
마봉열은 신기하게도 하백 신을 알아보면서 그에게 치킨을 사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백에게 오바마가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등 자신의 망상을 털어놓는다.
  
같은 시각, 소아는 자살 기도 전적이 있는 환자 마봉열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다급히 그를 찾아 다녔다. 그러다 소아는 마봉열의 SNS를 통해 하백과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한강을 찾았다. 
  
하지만 마봉열은 자신을 찾아온 소아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광분하며 강물에 몸을 던졌다. 
 
이에 소아는 마봉열을 구하러 물에 뛰어들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그녀는 어릴 적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한 뒤 물 트라우마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하배은 "참 대책 없는 여자군. 더러워서 안들어가려고 했더니"라며 물에 뛰어들어 마봉열을 구했다.
 
이에 윤소아는 하백에게 와락 안겨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운명은 운명이로구나'라는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