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신지, 정준영-고은아, 예지원-허정민-이재윤 '남사친 여사친' 커플이 포착됐다.
SBS는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예능 파일럿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여사친'의 세 커플을 소개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남사친여사친'은 최근 핫 트렌드인 '남자사람친구 & 여자사람친구'가 '친하니까 쿨하게, 묘하지만 부담없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 해보는 모습을 담는 여행 관찰 예능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종민-신지, 정준영-고은아, 예지원-허정민-이재윤 세 커플은 태국 카오락으로 허니문 여행 사전답사를 다녀왔다. 현지에서 촬영된 포스터 속의 세 커플은 서로 다른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다.
김종민-신지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로 17년간 동고동락하며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 부동의 1위'로 꼽히는 '오래돼도 괜찮아' 커플이다. 이들은 활동하며 쌓아온 내공으로 다져진 청국장 같은 사이로 서로의 연애부터 수입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다.
정준영-고은아는 20대의 톡톡 튀는 독특한 관계를 보여주는 10년지기 '로맨틱하지 않아도 괜찮아' 커플이다. 두 사람은 이성 감정 제로로, 발가벗고 놀아도 아무 일 없다고 자신하는 쿨한 사이로 데뷔 전부터 보아온 서로의 흑역사가 수두룩하다.
예지원-허정민-이재윤은 드라마 '또오해영'을 통해 만난 '셋이어도 괜찮아' 커플이다. 이들은 우정은 시간보다 깊이라면서 일로 만나 술로 맺어진 친구 사이다. 4차원 매력의 유쾌발랄 에너자이저 예지원, 모성본능 유발남 허정민, 상남자 이재윤의 색다른 케미가 기대된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이들 세 커플의 허니문 여행 사전 답사기는 오는 12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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