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함께 술을 마시던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피해자가 강남구 역삼동의 한 주택에서 A씨 등 2명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 출동 당시 현장에는 피해자와 제3자만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에 동석한 또 다른 남성은 현장에 나온 경찰에게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의 설명이 신고내용과 다르고, 피해자의 진술을 아직 듣지 못한 상황"이라며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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