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나쁜 짓은 금융위가 더 많이 하는데 욕은 공정위가 더 많이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6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공정거래위원회 신뢰 제고 추진 방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정위가 잘못에 비해서 너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억울함이 있다"며 "시민단체의 책임자로 활동할 때부터 든 생각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위원장에 취임한 이후로는 이런 생각이 더 굳어졌다"고 덧붙였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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