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음악 토크쇼 '파티피플'을 통해 데뷔 25년 만에 MC에 첫 도전하는 가수 박진영이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13일 SBS는 공식 SNS채널을 통해 '파티피플'의 1차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박진영의 인터뷰로 시작됐다. 그는 "'K팝스타'를 6년 동안 하면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다 바닥 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면서 "관객들은 물론이고 연예인들도 놀러 와서 보고 싶은 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진영이 차에서 내려 한 클럽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그는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예술인데요?"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어 "저는 여생 동안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삶을 마무리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파티피플~"을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파티피플'은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이자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이 데뷔 25년 만에 최초로 단독 MC를 맡은 음악 토크 프로그램이다. 박진영만이 할 수 있는 트렌디하고 독특한 콘셉트의 쇼로 기존의 감성적인 음악쇼와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박진영은 프로그램의 진행 뿐 아니라 기획에서부터 무대, 음악까지 프로듀서로서 '파티피플'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토요일 밤에 밖에 나가서 노는 분들보다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더욱 즐거울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파티피플'은 오는 22일 밤 12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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