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300만 돌파…강하늘 박서준 '찰떡호흡' 通했다
입력 : 2017-08-17 17:57:35 수정 : 2017-08-17 18:24:57
배우 강하늘 박서준 주연의 영화 청년경찰이 누적관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영화 '청년경찰'이 개봉 9일만에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누적관객 300만 명을 넘어섰다.
'청년경찰'은 전날에도 전국 823개 스크린에서 17만 4천958명을 모아 누적관객 291만80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출격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 전쟁'보다도 한 계단 높은 성적이다.
또한 개봉 첫 주말인 11일부터 13일까지는 3일간 132만명을 동원,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택시운전사'와 나란히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라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영화는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박서준은 극 중 의욕 넘치는 '상남자' 경찰대생 기준 역을, 이론에 빠삭한 모범생 경찰대생 희열 역은 강하늘이 맡았다.
두 사람이 극 중 마주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보여주는 브로맨스 호흡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넘어 통쾌함까지 선사한다는 평을 받는다.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