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골든서클',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8인8색 포스터 공개
입력 : 2017-08-22 09:12:02 수정 : 2017-08-22 09:25:13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주요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내달 개봉을 앞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속 주요 캐릭터 8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22일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킹스맨: 골든 서클'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특히 전작보다 확장된 세계관으로 컴백을 알린 킹스맨 핵심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먼저 영국의 젠틀맨 스파이들의 오리지널 팀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전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에서 위험천만한 면접을 통과해 젠틀맨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태런 에저튼)를 필두로, 죽은 줄 알았지만 의문스러운 차림으로 복귀한 알린 해리(콜린 퍼스)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에 킹스맨 브레인으로 활약하는 '가제트 맨' 멀린의 모습도 담겨 영화 팬들의 반가움을 높인다.
미국에 위치한 킹스맨의 형제 스파이 조직인 스테이츠맨 에이전트로 새로 합류한 캐릭터들도 주목할 만 하다. 먼저 스테이츠맨 조직의 퉁명스러운 보스 에이전트 샴페인(제프 브리지스)의 지휘 하에, 무기를 개발하고 에이전트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가제트 우먼' 진저(할리 베리), '상남자 스파이' 에이전트 데킬라(채닝 테이텀)가 각각의 매력을 드러내 앞으로의 조직의 활약에 호기심을 더한다.

국제적 범죄 조직 골든 서클의 윤곽 역시 캐릭터포스터를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먼저 밝은 표정을 짓고 있지만 속으로는 세상을 끝장낼 음모를 꾸미고 있는 수장 포피(줄리안 무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피가 거두어들인 에그시의 영원한 라이벌 찰리(에드워드 홀크로프트)는 포피가 개발한 로봇 팔을 장착하고 인간병기로 거듭난 모습을 보여 이야기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음달 27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