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경기도 일자리재단 압수수색 …보조금 비리 불거져

입력 : 2017-09-07 16:09:03 수정 : 2017-09-07 17: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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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전신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련)에 대한 비리 조사에 나섰다.

7일 수원지검 특수부(박길배 부장검사)는 경경련에 지급된 보조금에 대한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경경련 시절 기업지원 업무 관련 부서 본부장 등 전 간부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들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경련이 받은 국가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 가운데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경련은 1999년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경기지역 70여 개 경제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작년 9월 출범한 경기도 일자리재단에 대부분 업무를 이관하고 해산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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