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니콜 키드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69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빅 리틀 라이즈'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에미상은 지난해 방송된 미국의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우수 작품과 배우에게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1949년 시작돼 매년 5월 할리우드에서 개최된다.
니콜 키드먼은 이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레드 컬러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올해 에미상 리미티드 시리즈ㆍTV 영화 부문의 남우주연상은 '더 나이트 오브(The Night Of)'의 리즈 아메드가 차지했다.
최고 작품상은 '핸드메이즈테일', 최고 코미디 작품상은 '빕', 미니시리즈 부문 최고 작품상은 '빅 리틀 라이즈'에게 돌아갔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