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가 故 김광석ㆍ서연 부녀의 타살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접수한다.
이 기자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21일) 서울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 후 서해순 씨의 출국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자신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김광석'에서 김 씨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추적했다. 그는 김광석이 사망한 당일 있었던 일을 재구성하거나 지인과 주변인들을 추격하며 '99% 타살'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영화 말미에 "딸 서연씨의 행방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매체를 통해 외동딸 서연씨가 10년 전 이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자는 서연씨의 죽음에 엄마 서해숙씨가 얽혀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서연씨 죽음의 미스터리를 풀면 김광석 사망에 대한 의문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기자에 따르면 서 씨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