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멕시코 지진 한국인 사망에 "영사 조력 최대한 제공"

입력 : 2017-09-20 2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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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DB

이낙연 국무총리가 멕시코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된 데 대해 신속한 상황 조치를 당부했다.

이 국무총리는 20일 "멕시코 지진으로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된 우리 국민 이모(41)씨와 유가족에 대해 최대한의 영사 조력을 제공하라"고 외교부와 주멕시코 대사관에 긴급 지시했다.

이 총리는 또 "(멕시코) 체류 국민의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며 "우리 국민이 지진 관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진 관련 진행 상황을 신속ㆍ정확하게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주멕시코대사관은 주재국 관계당국과 협조하에 해당 우리국민 소재 파악을 해 온 결과 멕시코시티 부검소에 동양인으로 보이는 시신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최종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의 여파로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인 소유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록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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